PMF 란?
제품의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할 규모로 제품이 고객에게 판매되어 소비되고,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다른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정도로 제품이 시장의 요구에 맞춰져 있는 상태인지를 일컫는 말이다.
좋은 시장에, 그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제품-시장 적합성을 확인한다는 것은 우리가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가 그로스 해킹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다.
제품-시장 적합성을 확인하려면?
일반적으로 3가지 지표를 통해 PMF를 만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리텐션(Retention rate) :
사용자들이 특정 서비스에 얼마나 꾸준히 남아서 활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일반적으로 리텐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이때 떨어지는 기울기가 얼마나 완만한지, 기울기가 안정화되는 지점이 어딘지를 확인하면
해당 서비스의 제품-시장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다.
PMF를 만족하는 서비스는 초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래프의 기울기가 완만해지면서
리텐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패턴을 보인다.
그렇지 못한 서비스는 리텐션 그래프의 기울기가 꾸준히 우하향하는 패턴을 보인다.
또한 리텐션 그래프의 기울기가 안정화되는 시점에서의 절대적인 리텐션 수치도 중요하다.
- 전환율(Conversion rate) :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사용자의 비율을 의미한다.
서비스의 핵심 사용 경로에 대한 전환율 지표를 확인하는 것은 제품-시작 적합성을 점검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전환율은 사용성이나 UI/UX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표이다.
전환율을 구하려면 목표로 하는 이벤트를 정의하고, 이를 위해 거쳐야 하는 경로를 구체화해야 한다.
각 경로에 진입한 사람과 다음 단계로 넘어간 사람의 비율을 계산하면 전환율을 구할 수 있다.
단계가 거듭될수록 이탈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전환 퍼널은 역삼각형 모습을 띠는 게 일반적이다.
- NPS(Net Promoter Score) :
NPS라는 용어로 알려진 순수 추천 지수는 간단한 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서비스의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
이 질문의 답을 0점에서 10점까지의 선택지가 있는 11점 리커트 척도로 받는다.
답변 점수에 따라 고객을 3개 그룹으로 나누고,
9점과 10점은 적극적 추천 그룹, 7점과 8점은 소극적 추천 그룹, 나머지는 비추천 그룹으로 분류한다.
적극적 추천 그룹이 비추천 그룹보다 많은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적당히 만족하는 사람을 모으는 것과 열성적인 팬을 모으는 것은 난이도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순수 추천 지수가 양수라면 전반적으로 NPS 점수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
즉, 서비스를 적당히 좋아하는 1000명의 사용자보다는 서비스를 열렬히 사랑하는 100명의 충성 사용자를
확보했을 때 그 서비스가 성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만약 우리 서비스가 PMF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해서는 안되는 것
- 브레인스토밍
-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
- 잔존율이나 전환율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 (리텐션과 전환율을 높이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
해야 하는 것
- 사용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
-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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